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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포동 돌고래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샴고양이(시암 고양이)에 관한 내용입니다.
태국의 과거 국호가 시암이었으며, 태국에서 탄생한 고양이기에,
오늘날 샴고양이(시암 고양이)로 불리고 있습니다.
많은 애묘인들이 매혹적인 눈과, 우아한 자태를 좋아합니다.
샴고양이 유래
샴고양이는 동남아시아 태국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품종입니다.
태국 왕실의 고양이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샴고양이는 17세기경부터 존재한 걸로 추정되고 있으나,
13세기에 샴고양이 모습의 담긴 그림이,
태국 방콕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어 탄생 시점도 불명확합니다.
18세기 말, 태국 왕실에서 샴고양이를 영국 영사관에 선물하면서 유럽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샴 고양이에 빠져 지냈기에,
"샴은 고양이의 여왕이다"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샴고양이 외모/특징
크기는 중소형 묘이며, 평균 몸무게는 3.5kg~5.5kg 정도입니다.
키가 20cm~25cm이며, 몸길이는 30cm~36cm 수준입니다.
원통형의 슬림하고 근육질의 몸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파이어 블루 단일 색상의 큰 눈을 가지며, 큰 귀, 긴 꼬리, 긴 뒷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털의 색상은 초콜릿, 레드, 블루, 브라운 등 다양하나 대부분 크림색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어난 후 새끼 고양 이때는 몸 전신이 화이트 색상을 띠고 있지만,
생후 1년이 넘어가면서부터 몸의 블랙 부분의 색상이 보다 뚜렷해지며,
성묘로 자라 갈수록 블랙 색상이 점차 진해지게 됩니다.
단모종이며, 속 털도 거의 없으며, 일 년 내내 날씨가 무더운 태국 출신의 품종이기 때문에,
털 빠짐은 일반 고양이에 비하여 많지는 않습니다.
또, 더운 지역 출신으로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집안을 따뜻하게 해줘야 합니다.
샴고양이 성격
온순하고, 느긋하고, 사람 친화적이며, 활동량이 매우 풍부한 품종입니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주변 사람들이 방문해도 낯설어하지 않고 교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굉장히 수다스럽고, 애교가 많은 편이며, 언제나 집사 근처에 머무르길 원합니다.
그래서 주인과 침대에서 같이 잠을 자는 고양이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독특한 울음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울음소리가 큰 편이기 때문에 시끄러운 편입니다.
본인이 주인에게 애정을 다하고 충성하는 만큼, 집사도 본인에게 헌신하기를 원합니다.
조용한 타입의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품종입니다.
샴고양이 수명
샴고양이의 평균 기대수명은 약 11~15년 수준입니다.
천식, 심장질환 등 유전질환을 가지고 있으나, 대체로 건강한 고양이에 속합니다.
2016년 미국 텍사스주의 스쿠터(scooter)라는 샴고양이가,
30세까지 건강하게 생명을 유지하는 게 확인되어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작성이 : 개포동 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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