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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야기/고양이 질병

고양이 열사병

by 북극요미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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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포동 돌고래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고양이 열사병에 관한 내용입니다.

여름철에 대리석을 사랑하는 몰리공주님

 


 

 

 

 

열사병 개요

고양이의 체온이 정상 범주인 37.6~39.5도를 넘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는 것을 고양이 열사병이라고 말합니다.

장모종이 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새끼 고양이, 노령묘, 비만 고양이는 특히나 열사병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열사병 증상

입을 벌리고 헥헥거리는 개구 호흡, 혀와 입안이 붉게 변하는 점막 출혈, 바닥의 땀 맺힘침 흘림,

구토, 설사, 무기력, 식욕부진, 시원한 곳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고양이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 증상이 심해지면, 열에 의한 탈진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또, 고열이 계속되면 시각, 청각 등의 자극에 정상적인 반응을 보이지 못하는 의식장애에 이르게 됩니다.
저혈압, 경련, 쇼크 및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습니다.

 

 

열사병 원인

고온다습하며, 통풍이 되지 않고, 수분 섭취가 어려운 환경
이 주요 원인입니다.
전신에서 땀을 방출할 수 있는 사람과 달리, 고양이는 발바닥에서만 땀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또, 강아지와 달리 혀를 내밀어 열을 방출할 수 없기 때문에 호흡을 통한 체온조절도 불가합니다.
따라서, 고양이는 체온이 상승해도 낮추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양이가 열을 제때 배출하지 못하면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 열사병을 일으킵니다.
또한, 더위를 피할 그늘이나 장시간 수분을 섭취할 수 없는 상태일 때 열사병이 발생합니다.

 


 

열사병 치료

고양이가 열사병 초기 증상을 나타내면 발견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해줘야 합니다.

시원한 물로 고양이를 적셔주며, 물수건이나 아이스팩을 이용하여 고양이의 체온을 낮춰야 합니다.
체온이 과하게 덜어져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얼음물의 사용은 지양해야 됩니다.
장시간 수분을 섭취하지 않아 탈수 증세를 보이는 경우에는 물을 천천히 조금씩 마실 수 있도록 합니다
응급처치를 끝마친 후에는 즉시 동물병원으로 옮겨, 수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열사병은 1시간 이내에 적절한 처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열사병 예방법

고양이가 열을 식힐 수 있는 환경
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더운 여름철에는 에어컨, 선풍기, 제습기 등을 이용해 집안 내부를 항상 시원하게 유지해줍니다.
그리고 대리석, 쿨매트 등을 집안 곳곳에 설치하여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줍니다.
또, 탈수를 막고 음수량을 늘리기 위하여 물그릇을 여러 개 놓아두어야 합니다.
평소보다 빗질 횟수를 늘려 죽은 털을 자주 제거해 주고, 장모 타입의 고양이는 미용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름철에는 고양이의 체온을 수시로 체크하여 고양이의 몸 건강을 항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작성이 : 개포동 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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