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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야기/고양이 질병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

by 북극요미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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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포동 돌고래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Feline Panleukopenia Virus)에 관한 내용입니다.


 

 

 

 

개요

범백혈구 감소증(Feline Panleukopenia Virus)은 범백이라고 불리는 전염성 질병입니다.
파보바이러스(Canine Parvo Virus, CPV)에 의해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장염이며,
전염성이 강하고,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면 치명적입니다.
범백을 발병시키는 파보바이러스는 일반적인 환경에서 약 1년간 생존이 가능합니다.

 


 

증상

설사, 구토가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이 외에도 식욕부진, 혈변, 고열, 무기력, 탈수, 체중감소, 빈혈 등이 나타납니다.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10일 내에 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합니다.
범백은 증상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고양이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상황이 악화되면 패혈성 쇼크, 저체온증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는 범백에 감염되면 90~95%에 이르는 높은 치사율을 보입니다.
성묘는 치료를 적절히 실시할 경우에는 10~20%의 치사율을 보이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80~85%의 높은 치사율을 보입니다.

 

원인

범백은 파보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나타납니다.
파보바이러스는 이를 보유하고 있는 고양이의 타액, 배설물, 혈액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감염된 고양이의 흔적이 남아있는 화장실, 음식, 식기, 장난감 등을 통해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파보바이러스의 주요 공격 대상은 골수이며,
골수가 억제되어 백혈구를 생성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방어하는 백혈구가 감소하면, 몸의 방어체계가 무너지게 됩니다.

 

 

 

치료

파보바이러스(CPV)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치료 약물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범백에 감염되면 24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완치방법이 없기 때문에, 증세 완화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한 치료가 행해지며,
항혈청제, 인터페론, 항생제, 항구토제, 수액 등을 통해 발현하는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발병 이후 48시간이 지나면 생존확률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예방법

완벽한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범백은 백신이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필수적으로 맞아야 합니다.
생후 8주경 3주 간격으로 총 3회 접종하며, 항체가 검사를 통해 항체 형성 유무를 체크합니다.
항체가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에, 매년 1회 추가접종을 진행하여 항체를 유지해줘야 합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백신만 제때 접종한다면 범백에 걸리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작성이 : 개포동 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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